이 의원은 8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의원 사퇴 및 계양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6대, 7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계양산골프장 사업을 백지화시키는 등의 성과도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있다. 못다한 현안 문제는 후배 의원님들께 맡긴다"며 "8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고향인 계양구를 비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민주권 도시 ▲여성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순환경제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균형발전 도시 등 5대 구정 운영 철학을 내세웠다.
세부 공약으로는 ▲관내 개발제한구역 청년 사업 거점으로 만들기 ▲계양역 일대 친환경 교통 광장 추진 ▲계산택지 방송·미디어 특화지역 추진 ▲서운산업단지 2단계 첨단산업단지 전환 검토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계양구도 특정 정당에 의해 모든 인사와 지역 사업 등이 좌지우지됐다"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무소속 주민주권, 자치분권 후보로 계양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