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급속히 진전되고, 미래먹거리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우주와 바다를 중심으로 자원개발과 기술혁신 등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양레저시장 선점과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2008년 국내 최초로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 바 있다. 2017년까지 10년 동안 경기국제보트쇼는 보트, 요트 등 해양레저업체의 생산기술 개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 국민들의 해양레저 저변확대,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총 2천425개 해양레저업체가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했고, 119만 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경기국제보트쇼를 찾았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22.7%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최대시장은 수도권이고 그중에서 경기도에 많은 인프라가 분포돼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이런 수도권의 우수한 해양레저 인프라를 토대로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 종합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제11회 경기국제보트쇼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에서 요트·보트전, 무동력보트전, 스포츠 피싱쇼, 워터스포츠쇼, 한국 다이빙엑스포, 해양부품, 마리나 산업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또,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에서는 파워보트, 세일요트, 모터 보트등이 전시돼 다양한 해상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보트쇼가 지난 10년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다려진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4일간은 해양레저분야 종사 기업인과 해양레저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김진욱 경기도 국제통상과 전시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