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경험 바탕 市발전 일굴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7대 부평구의회 의장 2명이 나란히 인천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평구의회 임지훈(52) 전 의장이 9일 인천시의회(부평구 제5선거구) 출마를 위해 부평구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임 전 의장은 부평구의회 제7대 후반기에 의장을 맡았으며 지난 제6대부터 8년간 부평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임지훈 전 의장은 "지난 8년간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의정활동을 토대로 더 나은 부평의 미래와 인천의 발전,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인천광역시 의회의원에 출마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육과 교육, 도시 주거환경 개선, 노인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인천의 현안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구의회 4선 의원으로 활동한 박종혁(53) 전 부평구의회 의장은 인천시의원(부평구 제6선거구) 선거에 출마키로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
제 7대 부평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박종혁 전 의장은 지난 8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이날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종혁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를 4선 의원으로 선택해 주시고, 부평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평구민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며 "16년간의 구의원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관록으로 부평구 뿐 아니라 인천시를 위해 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종혁 예비후보는 ▲삼산유수지 상층부를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개발 ▲삼산2동 로데오거리와 부개3동 효실천거리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확보 ▲굴포천 옛 물길 복원사업 완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종혁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