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내 포장마차 등에서 음식을 조리 판매하고 남은 음식물찌꺼기를 무단투기, 하천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천시 창전동 이천농협 하나로마트 뒤편 소방도로에 10여개의 포장마차가 불법영업을 하면서 음식물찌꺼기를 무단투기, 환경오염은 물론 화재발생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을 막아 대형사고마저 우려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앞두고 시의 계도로 자진 철거했던 포장마차등 노점상이 엑스포 폐막 이후인 지난해 11월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업소들은 음식물을 조리 판매하면서 세제류가 섞인 생활하수와 음식물찌꺼기를 우수관을 통해 마구 버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여름철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 데도 이를 단속해야 할 시는 업주의 반발을 우려해 철거를 미룬 채 수수방관, 비호의혹을 사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대집행계획을 세워 절차에 따라 철거하도록 하겠다”며 “소방서·경찰서등 유관기관의 협조 사항 점검만 남겨놓은 상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