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14일 동탄역 인근에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을 개소하고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되는 생활민원실은 동탄 신도시 입주민 증가와 함께 늘어가는 행정 수요에 발맞추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기준, 화성시 동부권 인구는 43만 8천979명이며 이중 동탄권은 26만 1천80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멀리 동부출장소를 찾아가야 했던 주민들은 앞으로 가까운 생활민원실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생활민원실은 동탄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탄역 인근 동탄대로 537, 라스플로레스 237호에 설치되며, 13명의 직원과 무인민원발급기 2대가 배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제증명 발급 ▲부동산거래 신고 ▲취·등록세(자진신고분) ▲통신판매업·축산물판매업·식품·공중위생업 영업신고 ▲담배소매인 지정 ▲가설건축물축조·건축물 철거·멸실·말소 신고 ▲건축물대장 표시 변경 ▲주택임대사업자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7월부터는 여권 발급 업무도 개시할 예정이다.

박언수 동부출장소장은 "시민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