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대 이상 '능력 위주' 답변
경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성남시장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정책과 공약'이 가장 중요한 후보 선택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8.3%는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고 이어 후보의 능력(25.5%)과 소속 정당(20.2%) 순이었다.
다만, 연령대별로 20~30대는 '정책과 공약'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지만, 40~60대 이상은 '후보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스스로를 중도나 진보라고 응답한 사람일수록 정책과 공약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중도라고 평가한 응답자의 37.5%, 진보라고 한 응답자의 23.3%가 정책과 공약을 선택했지만, 보수라고 한 응답자는 후보의 능력(30.1%)에 비중을 뒀다.
이 밖에 후보의 '법/질서 위반사항'과 '정치적 입장'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각각 9.4%와 6.7%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1.8%, 출신지역은 1.3%에 그쳤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8일 하루 동안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13.9%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