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만 개장되고 있는 김포시 눈썰매장이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사계절 썰매장'으로 새롭게 꾸며져 문을 열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8년 11월 월곶면 고막리 435의 14 일대 2만1천494㎡의 부지에 조성돼 지금까지 매년 12·1·2월등 겨울철에만 영업을 해오고 있는 눈썰매장을 사계절 썰매장으로 다시 꾸며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시는 이를위해 공사비 등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이곳 성인(너비 30m, 길이 120m)및 아동용(너비 25m, 길이 80m) 슬로프에 깔려 있는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출발지점에 분사살수시설도 설치키로 하는 등 오는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

   특히 눈썰매장이 사계절 썰매장으로 조성돼 문을 열 경우 현재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이곳으로 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 설치중인 다목적 실외수영장(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봄·가을에는 롤러스케이트장 등으로 각각 활용)과 연계, 시민들의 어엿한 레포츠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