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축전
'해피 엔딩' 장식한 새싹들-경기도가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43개 종목 중 3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특히 경기도는 21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18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1개 종목 1위… '경기력상' 영예
배드민턴 18연패 탁구 등 14연패
인천시, 출전 27개 전 종목 '입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18 로고2
경기도가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43개 종목 중 32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18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일궈냈다.

도는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32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도는 올해에는 21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준우승과 3위에도 각각 7개종목과 4개 종목에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만년 라이벌 서울시는 이번 대축전에서 종목 우승 7개, 준우승 6개, 3위 4개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도는 정식 종목 중 배드민턴이 18연패를 달성하며 도의 위상을 높였고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는 14연패를 일궈냈다.

이와함께 축구는 7연패, 볼링·테니스는 6연패, 줄넘기·우슈, 승마, 패러글라이딩은 5연패, 보디빌딩·사격·택견는 4연패를 각각 달성했다.

인천시는 출전한 27개 전 종목에서 입상자를 냈다. 시는 이번 대축전에서 야구(1위), 농구, 검도, 줄넘기, 축구, 스쿼시(이상 2위), 등산, 택견, 수중핀수영(이상 3위 ) 등에서 입상했다.

야구는 종목별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위를 차지한 농구는 20대부 1위, 40대부 3위에 올랐다. 스쿼시는 30대 남자 1위, 남녀 동반 단체전 3위 등의 성과를 냈다. 패러글라이딩에선 개인전 학생부 2위, 여성부 2위 등 입상자가 다수 배출됐다.

이 외에도 MTB(여자슈퍼그랜드마스터1) 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입상자가 나와 저변이 확대된 인천의 생활체육 발전상을 엿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

아산/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