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역대 최다인 7만8천990명이 방문하며 13일 막을 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18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13일까지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가상현실(VR)부터 추억의 오락실(아케이드)등 과거·현재· 미래의 게임을 선보였다.
종일 봄비가 내린 12일 하루에만 3만여 명의 인파가 킨텍스로 몰리는 등 플레이엑스포 개장부터 다양한 게임을 즐기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 '락스게이밍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 대회 예선',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 '제3회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 최강자전' 등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행사장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또 펄어비스는 최신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카란다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유명 게임성우 8명이 출연하는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가 열렸다. 오버워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들이 실제 연기와 숨은 재주를 선보이면서 성우 팬들의 열광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 수출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개 기업이 참가해 상반기 최대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중국의 세계적인 퍼블리셔 텐센트는 독립 부스로 이틀간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