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부천시가 공정무역 전문강사를 양성해 공정무역운동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

시는 지난 3월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부천씨앗길센터와 부천아이쿱생협이 운영한 공정무역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10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생협 등에서 활동해 온 공정무역활동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윤리적 소비와 직업관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오는 7월부터 부천씨앗길센터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중인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직업멘토로 활동하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우와 대가를 지불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는 공정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시민운동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