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재정난으로 인해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달 송도캠퍼스 부지 잔금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59억4천만원과 잔금의 반년치 이자 등 총 69억원을 인천경제청에 지급했다.
인하대는 첨단 캠퍼스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내 22만4천㎡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1천7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토지 대금과 공사비 등 3천500억~4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송도캠퍼스 조성사업비의 조달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고 있다.
앞서 대학측은 최순자 전 총장 시절에도 2015학년도 70억 원, 2016학년도 90억 원, 2017학년도 120억 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고 공개했다.
여기에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로 지난 1월 해임된 최 전 총장은 재임기간 대학발전기금을 부실 채권에 투자, 수십억 원을 날려 자금난에 더욱 허덕이게 됐다.
일각에선 인하대 학교법인이 최 전 총장 등 기금 손실 관련자들에게 구상금 청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인하대 재정으로는 2021년까지 나머지 땅값으로 416억 원을 지급한다 하더라도 최소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학교 안팎에선 최 전 총장이 있던 시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에 투자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의한 '갑질 의혹'은 물론, 각족 위법 행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송도캠퍼스 조성 자체가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총장 공석을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송도캠퍼스 추진에 대해 확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달 송도캠퍼스 부지 잔금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59억4천만원과 잔금의 반년치 이자 등 총 69억원을 인천경제청에 지급했다.
인하대는 첨단 캠퍼스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내 22만4천㎡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1천7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토지 대금과 공사비 등 3천500억~4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송도캠퍼스 조성사업비의 조달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고 있다.
앞서 대학측은 최순자 전 총장 시절에도 2015학년도 70억 원, 2016학년도 90억 원, 2017학년도 120억 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고 공개했다.
여기에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로 지난 1월 해임된 최 전 총장은 재임기간 대학발전기금을 부실 채권에 투자, 수십억 원을 날려 자금난에 더욱 허덕이게 됐다.
일각에선 인하대 학교법인이 최 전 총장 등 기금 손실 관련자들에게 구상금 청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인하대 재정으로는 2021년까지 나머지 땅값으로 416억 원을 지급한다 하더라도 최소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학교 안팎에선 최 전 총장이 있던 시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에 투자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의한 '갑질 의혹'은 물론, 각족 위법 행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송도캠퍼스 조성 자체가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 총장 공석을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송도캠퍼스 추진에 대해 확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