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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제비난. /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사)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함께 2018년 세계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4년부터 한국의 식물 세밀화 제작과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식물 세밀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7 우리 꽃 세밀화 전시회'에서 수상한 작품과 "꽃과 사람 하나 되는 여기"라는 주제로 세계식물세밀화 대회에 출품된 840점의 영상을 전시한다.

세계식물세밀화 대회의 주제는 '인간과 식물의 연결'로, 세계 식물다양성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25개국의 참가국들이 동시에 개최한다.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는 미국세밀화협회와 미국식물원이 총괄 주관으로 25개국에서 출품작(850점)을 영상으로 제작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세밀화 대회에 출품된 한국 세밀화 작품 40점에 대한 원화도 함께 전시해 식물세밀화의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본 전시회를 통해서 각 국가별 세밀화 특성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세밀화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장르인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삶의 주변에 녹아 있는 식물의 자취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