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도시재생사업 '현재 진행중'
인천 동구는 낙후된 구도심 활력을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된 송림현대상가구역 전경.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은 새뜰마을 공모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방도로 확보와 같은 주민 안전시설 설치와 상하수도·도시가스 설치, 마을카페·주민공동시설 설치 등 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4개년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2015년 만석동 원괭이부리 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만석동·북성동 접경마을 사업, 2017년 만석동 철길마을 사업 등 3년 연속으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시·구비 총 8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 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도 지난 2016년과 2017년 차례로 선정되면서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 보행안전 확보, 어린이 공원 조성, 거주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 새뜰마을 사업 괭이부리 마을 카페
새뜰마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괭이부리 마을 카페. /동구 제공

현재 10개의 도시재생사업(사업비 546억 원)을 추진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모든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하면서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4월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사업 주체가 되는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