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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5일 캠프 브리핑룸에서 주거와 일자리, 교통 등이 포함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남경필 후보 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일자리·주거·교통이 하나 된 여유로운 경기도'를 목표로 주거·교통·안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신도시를 새롭게 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을 완화(30년→25년)하고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GTX A·B·C 노선과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도 구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남경필 후보는 15일 캠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문제의 원인으로 '일자리와 주거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인구는 127만7천명이다. 장거리 통근 통학에 따라 도민 삶의질 저하되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거의 균형을 맞춘다면 굳이 먼 길로 통근하지 않아도 된다. 낭비적 요소를 줄이게 돼 도민의 삶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문제는 속도다! ▲경기도 전역 골든타임 내 출동 완료 ▲쾌적하고 촘촘한 생활안전망 등을 내세웠다.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및 리모델링 ▲경기도형 도시재생 확대 ▲중산층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 공급 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직장 가까이, 자연 가까이 살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도권 30분 통근·통학권,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교통 공약'으로 ▲GTX A, B, C 노선 +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구축 ▲모세혈관처럼 촘촘한 도로망 건설 ▲교통 취약지역 따복버스·따복택시 확대 등을 약속했다.

남경필 후보는 "일자리·주거·교통 문제를 하나의 틀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도민의 삶이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상쾌한 아침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