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후보 안 바꾸겠다" 66.1%
선택 기준은 '정책과 공약' 첫손
남북·북미회담 최대이슈 선정도

경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용인시장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2%가 6·13지방선거에서 투표 의사를 밝혔고, 66.1%는 현재 지지후보를 투표일까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중요하게 봤으며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이번 선거 최대 이슈로 꼽았다.

■투표참여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9.1%였고, '가급적 투표할 것이다'라는 답변은 16.1%로 나타났다.

'가급적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1.1%,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는 1.6%에 그쳤고 '그때 가봐야 안다'는 11.9%를 기록했다. 모름 혹은 무응답은 0.3%였다.

■지지후보 변경 여부(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5.3p)

=지지후보 계속 지지의향을 물었을 때, 응답자의 66.1%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투표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는 30.0%였다.

후보별로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 의향은 68.1%, 변경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29.7%였고 정찬민 자유한국당 후보의 경우에는 계속 지지 67.6%, 변경이 가능하다는 응답 25.9%였다.

■후보선택기준

=응답자들에게 후보 선택 기준을 물었을 때, '정책과 공약'(31.4%)을 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후보의 능력(27.3%)·소속 정당(23.6%)·정치적 입장(6.3%)·후보의 법/질서 위반사항(5.8%)·당선 가능성(1.5%) 등의 순이었다.

■지방선거 이슈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32.2%)을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꼽았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재판 12.6%, 드루킹 댓글사건 11.0%, 개헌국민투표 무산 7.8%, 국회 파행 7.3%,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6.5% 등도 이슈로 나타났다.

다만 영향을 끼칠만한 이슈 없음이라는 응답은 13.8%였고 모름/무응답도 7.0%로 집계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14일 하루 동안 경기도 용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0.2%)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19.8%)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16.9%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