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SNS 등으로 홍보에 앞장
자신의 차 소개 '애용합시다' 눈길
간담회·공장방문에 정책 모색도
인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한국지엠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용선(4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부평구 제3선거구)는 지난 15일 진행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천 부평의 특산품! 한국지엠 자동차를 애용합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엔 문구와 함께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쉐보레 스파크의 모습이 담겨있다.
쉐보레 캡티바를 타고 다닌다는 이 후보는 "한국지엠이 부평에 있고, 부평에서는 한국지엠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현수막을 걸었다"며 "조금이나마 한국지엠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싶은 취지"고 말했다.
문영미(52) 정의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이 타고 다니는 쉐보레 크루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렸다.
문 후보는 "한국지엠이 인천에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제가 고객이기도 한만큼 여러 방법으로 한국지엠을 홍보하려고 한다.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지엠 직원분들이 응원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있는 부평구 단체장 후보로 나선 이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준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지엠 노조와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군산 공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또 한국지엠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윤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한국지엠 전신인 대우자동차에서 근무하면서 전략추진팀 팀장 등을 맡았다. 그는 제3·4기 부평구청장 출신이다.
박 후보는 "과거 대우살리기 운동을 앞장서서 활동했던 사람으로서 '한국지엠이 살아나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있다"며 "구청장으로 있을 때에도 지엠과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한국지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6·13 지방선거 나요 나!]한국지엠 살리기 나선 출마자들
입력 2018-05-16 19:36
수정 2018-05-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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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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