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가정에서 종이팩이나 폐건전지·폐형광등을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화장지나 재사용봉투로 교환해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종이팩 1kg을 팩 안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완전히 펴서 건조한 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재사용봉투(20ℓ) 2매와 화장지 1롤로 교환해준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종이팩'재활용 표시가 돼 있는 우유·두유·주스팩이며, 종이팩 1kg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 ⇒ 100개, 500㎖ ⇒ 55개, 1천㎖ ⇒ 35개다.

또,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수거 및 교환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폐건전지를 10개 이상, 폐형광등을 5개 이상 수거해 오면 수거량 구간적용 기준에 따라 재사용봉투(20ℓ)로 교환해 준다.

시는 이 같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민주도 나눔장터인 남양주 점프벼룩시장과 연계해 '재원재활용 활성화사업 교환부스'를 마련, 교환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