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01001262100060101.jpg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일자리 넘치는 하남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경서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서 '일자리 넘치는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하남시민들에게 하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만드는 시장, 일자리 넘치는 하남'을 외쳤다"면서 "이 계획은 허울뿐인 공약이 아니라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에게 정규직으로 일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하남시에는 지식산업센터(ITECO)와 같은 시설이 현재 6~7개가 건설 중이고 앞으로 모두 2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고 여기에 입주하는 기업이 약 4~5천개, 상주인구도 약 5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1만명을 하남시민에게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할 것이며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민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각종 정책 지원과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 측은 현재 하남시에는 택지개발에 따른 자족시설 용지에 자족기능 확보시설로 1·2차에 걸쳐 건설 중인 지식산업센터 형태의 하남테크노벨리, 미사센텀비즈, 하우스디엘타워, 테스타타워,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U1, U2센터 등이 건설 중이고 향후 50여 필지(216,649m2)에 20여 개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30% 정도가 공사 중이고, 70%가 건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 시설들이 준공되면 4~5천 개의 크고 작은 기업 회사들이 하남으로 이전해 청년을 비롯한 하남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구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하남 일자리 시대를 열기 위해 각종 지식산업센터로 입주하는 회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 '하남 경제협력 상생 MOU를 체결'해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회사와 하남시민 일자리 취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하남시민 1인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업에 각종 정책지원 및 세제혜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식산업센터 내에 경제인협의체 구성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기초로 보다 확실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쿼터제(하남시민 협력적 채용 권유)' 조례 제정을 해 하남시 관내 기업은 '1인 이상 하남시민을 채용하도록 적극 권장' 하고 특히, '일자리 쿼터제' 시행에 따른 지방세(등록세, 면허세) 감면과 하남시민 채용 시 4대 보험료 지원 등으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 예비후보는 "갑작스러운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방세(등록세, 면허세)와 4대 보험료(임금의 8.4%)를 지원할 방침으로, 약 70억원 이상이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 재원마련은 정부가 1인당 13만원씩 지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기업에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 800억원의 세수 일부를 채용 예산에 투입하겠다"고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