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16일 오후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2018년 상반기 채용박람회'에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1대 1 현장면접을 통한 신속한 취업기회 제공과 일손이 필요한 기업체에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날 채용박람회는 양평지역 19개 업체와 유관기관 4곳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면접이 이뤄졌다.
사전 신청자 170여 명이 취업희망업체와 면접기회를 가졌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미리 면접신청을 못한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은 구직 현황판을 살펴보고 기업 담당자들과 면담을 갖기도 했다.
조경관리원 취업을 위해 박람회장을 찾은 박모(56)씨는 "면접을 본 회사의 경우 채용인원은 적은데 신청자가 많아 채용이 될지 모르겠다"며 "일자리를 찾아 당당한 가장으로 살고 싶다"고 취업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표시했다.
홍종분 군 일자리팀장은 "예상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업체들도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