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1년… 화성시 현주소] 살기좋은 고장 '힘찬 행보'
입력 200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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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73번째로 시 승격, 21세기 서해안시대 거점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화성시가 21일로 시승격 1주년을 맞았다.
화성시는 광활한 면적에 사통팔달 도로망(경부·서해안 고속도로, 철도·국도 관통), 서울서 1시간이내 거리, 각종 개발사업(산업시설·택지 개발, 대규모 간척사업) 가속화로 인한 인구유입 급증, 충·효·예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시보다도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다.
시 승격이후 지난 1년간 우호태 시장을 중심으로 800여 공직자는 화성의 잠재력 개발 이외에도 부적인 대외이미지 개선,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공직자 자질향상 등 3대 과제의 실천을 통해 꿈과 비전이 밝게 채색된 도시 이미지를 가꾸는데 노력를 계속해왔다.
또 관학협력 토대 구축과 행정 전분야에 전문성을 접목시키기 위해 관내 소재 7개 대학과 지역발전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하천·호수 수질보전, 폐기물 종합대책, 주차난 해소 등 11개 시책 완료, 지역특화작물 발굴, 농특산물 브랜드개발 등 2개 시책은 현재 추진중에 있다.
이와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자결재, 공무원 정보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15개 상설 정보화 교육장에서 4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1일 화성문화원사가 개관돼 문화예술진흥 및 시민의 문화적 마인드를 높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제2회 효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화성시의 전통가치를 계승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령인구가 시 전체인구의 9.3%로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120평 규모의 노인회관을 증축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안택지지구내 보건소를 신축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건강증진과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생계보호를 위해 4개 분야 31개 사업에 걸쳐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고 취업박람회를 2회 실시 연인원 6만명에게 자활을 뒷받침했다.
낙후된 도시기반구축에 169억4천여만원을 들여 21개 노선 8.64㎞에 걸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고 권역별 택지개발사업(태안권:태안, 태안2, 봉담, 향남권:발안, 향남, 남양권:시청사 주변)및 지방산업단지(태안권:화성, 향남권:발안, 금의, 남양권:마도)조성을 올해 끝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16억2천만원을 투입해 농작물 경쟁력 제고사업, 4억7천여만원을 투자한 농산물 규격출하사업, 4억3천여만원을 들인 농산물건조저장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업 생산기반 조성에도 남달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의 또 뉴라운드에 대비, 농산물 품질 고급화 등 적극적인 농정을 펼쳐 표고버섯 18t, 단고추 290t, 배 30t을 미국 일본으로 수출, 103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고 중국계 미국무역상과 연간 생표고버섯 200t의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주지역 수출터전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매년 되풀이되는 봄가뭄에 대비, 보 1개소, 양수장 5개소 등을 정비하는 한편 470평 규모의 농업경영인회관을 건립하고 내고장기업상품 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공산품 상설전시대 설치, 공장분포 도면프로그램 개발, 중기제품 홍보책자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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