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62)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1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포천시 신읍동의 대원빌딩 7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철취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 관계자와 주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박 예비후보는 "10년 동안 지역의 문제를 하나하나 가슴 깊이 살피며 포천시의 부흥과 재도약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아직까지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으로 해 내겠다"고 밝혔다.3,966,942
박 예비후보는 ▲남북경협 거점 약 397만여㎡의 대륙물류 국가산업단지 조성 ▲한탄강 생태휴양도시 조성 ▲일자리와 교육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포천시 환경 복원 ▲사격장 통폐합 및 피해보상 추진 ▲정주인구 25만 명의 균형발전 계획 수립 ▲교육·환경·문화·농업으로 특화된 전문 재단 설립 등 일곱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시는 새로운 생각으로 발전과 부흥을 계획하는 '희망'세력과 현실에 안주한 '과거'세력이 대립 상태에 있는 등 암흑기에 머물러 있다"며 "포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나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정당과 학연·지연을 떠나 시민들이 나서서 힘을 보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