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01001411400067571.jpg
백경현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갈매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경현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백경현 자유한국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3시 갈매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폭우에도 주광덕 국회의원(경기도당 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구리시 정치계 원로인 전용원 전 국회의원, 박창식 전 당협위원장, 김준호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출마자 등 구리지역 자유한국당 주요 인사와 당원, 지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백경현 시장이 지난 2년간 해낸 업적은 대단한 것"이라며 "일 잘하는 백경현 예비후보가 구리시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가 책임지고 테크노밸리를 완성시키겠다"며 구리 남양주 테크노밸리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리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았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백 예비후보는 첫째 "베드타운 도시를 벗어나야 한다"며 "일자리가 없는 도시는 죽음의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제2차 테크노밸리를 완성해 첨단자족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유동인구 유입으로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 예비후보는 "망우역사공원 아차산 동구릉 등을 활용하고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해 동구릉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쇼핑 관광 휴게시설을 완성해 유통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체증 해소와 골목길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근 도시의 발전으로 구리시의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이웃 간 다툼이 빈번하다. 도로확장 우회도로 건설 입체교차로 설치와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설, 법정대수 이상의 주차장을 확보한 건물에 대해 공영주차장 허가"등의 복안을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산적한 현안을 과연 누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32년의 공직경험과 2년간의 시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본인뿐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행정경험이 없는 지방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백가지 일을 척척해 내는 백경현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