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공방을 주고 받았다.
민주당은 남경필 후보의 네거티브에 "참 못나 보이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갈지자 행보가 낯부끄럽다"고 비난했고, 남경필 후보 측은 "진정 낯부끄러운 것은 (이재명 후보기)검증을 피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며칠 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남경필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관이다. 그 정도 경륜이면 네거티브 공세는 지양하고 정책 대결로 우위를 보여야 할 텐데, 번지수 틀린 갈지자 행보다"라며 "이미 대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됐음에도 통화녹음 음성파일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법질서를 무시하는 이명박근혜정권 세력의 전형적인 행태다.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게 정책대결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에게 '채무 제로에 대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라'라며 '남경필 후보의 4년의 도정 성과를 당당히 내놓고 토론하자'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직 네거티브 공세에만 집착하니 그로 인해 지지율 격차만 벌어지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경필 후보는 스스로 파놓은 진흙탕에서 빠져 나오길 바란다. 질 때 지더라도 마지막 자존감은 지켜야 하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남경필 후보 측도 김우식 대변인 논평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남경필 후보 측은 "민주당 후보를 향한 날카로운 검증 요구가 높아지자 이를 어떻게든 피해 보려는 것 같은데, 진정 낯부끄럽다"며 "언론사 토론회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도 이재명 후보요, 각종 의혹에 명확한 해명 없이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역시 이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이 네거티브다'(2017.3.26.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선 토론)라고 주장한 바 있다"라며 "남경필 후보는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행보를 계속하는 동시에 어떠한 검증 요구에도 진솔하게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 대변인에 대해서도 "김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한 폭언을 들어보셨냐"라며 "남경필 후보는 이 전 시장의 가족사를 문제 삼는 게 아니다. 이유 여하를 떠나 이 전 시장의 폭언은 인격의 문제 입니다. 무엇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현 대변인에게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한 욕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되물으면서 논평을 마무리 했다.
민주당은 남경필 후보의 네거티브에 "참 못나 보이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갈지자 행보가 낯부끄럽다"고 비난했고, 남경필 후보 측은 "진정 낯부끄러운 것은 (이재명 후보기)검증을 피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며칠 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남경필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가 가관이다. 그 정도 경륜이면 네거티브 공세는 지양하고 정책 대결로 우위를 보여야 할 텐데, 번지수 틀린 갈지자 행보다"라며 "이미 대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확정 판결됐음에도 통화녹음 음성파일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법질서를 무시하는 이명박근혜정권 세력의 전형적인 행태다. 결국은 이재명 후보에게 정책대결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남경필 후보에게 '채무 제로에 대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라'라며 '남경필 후보의 4년의 도정 성과를 당당히 내놓고 토론하자'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직 네거티브 공세에만 집착하니 그로 인해 지지율 격차만 벌어지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경필 후보는 스스로 파놓은 진흙탕에서 빠져 나오길 바란다. 질 때 지더라도 마지막 자존감은 지켜야 하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남경필 후보 측도 김우식 대변인 논평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남경필 후보 측은 "민주당 후보를 향한 날카로운 검증 요구가 높아지자 이를 어떻게든 피해 보려는 것 같은데, 진정 낯부끄럽다"며 "언론사 토론회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도 이재명 후보요, 각종 의혹에 명확한 해명 없이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역시 이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이 네거티브다'(2017.3.26.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선 토론)라고 주장한 바 있다"라며 "남경필 후보는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행보를 계속하는 동시에 어떠한 검증 요구에도 진솔하게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 대변인에 대해서도 "김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친형과 형수에게 한 폭언을 들어보셨냐"라며 "남경필 후보는 이 전 시장의 가족사를 문제 삼는 게 아니다. 이유 여하를 떠나 이 전 시장의 폭언은 인격의 문제 입니다. 무엇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현 대변인에게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한 욕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되물으면서 논평을 마무리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