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급수지역의 수돗물 유량 및 수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이 마지막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21일 관내 상수도 노온 급수구역에 대한 유수율 향상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블록시스템의 전반기 사업을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를 완공 목표로 2단계 마무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노온 정수장 권역 20개 블록(과림·대야·매화·신천·신현·은행동 일원)으로, 1단계에서 구축된 29개 블록(시흥·연성 정수장 권역)을 포함하면 관내 전체 수돗물 공급의 안정화 체계가 형성된다.
시의 블록시스템 구축은 수도관 유량 및 수압의 실시간 모니터링, 누수 및 수압저하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정비함으로써 먹는 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경영합리화가 목적이다.
시는 2단계 사업 진행을 위해 모두 77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올 한해 20억원을 1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경우 연간 75만1천367㎥의 누수량으로 인한 11억여원(2018년 시흥시 판매단가 1천350원/㎥ 기준)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희준 시 상수도과 누수방지팀장은 "수돗물 공급의 경제적 효과와 안정화를 가져올 블록시스템은 각 지자체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으로, 시 진척률은 비교적 빠른 편"이라며 "사업이 완성되면 상수도 행정을 둘러싼 시민 신뢰도 상승은 물론 시 경영 합리화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시흥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완성단계
노온정수장 권역 20개 블록 대상
수도공급 안정화 모니터링 가능
입력 2018-05-21 21:40
수정 2018-05-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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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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