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재정 자세한 정보 온라인 공개
광역교통망 확충 출·퇴근 시간 단축
통일경제특구 조성 접경지 발전 가속
#인천시
2호선 청라연장 공항철도 직접 연결
해주~개성~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
부평·남동·주안산단 첨단화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인천의 발전을 주도할 지역별 5대 공약을 선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구성된 '공약준비팀'이 전국 17개 시·도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된 '6·13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이 우리당의 공약집을 들고 국민 속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지방정부와 함께 실현 시켜 국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5대 공약
=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경기광장 상시 개최'가 첫 번째 공약으로 꼽혔다. 도의 행·재정에 대한 상세 정보를 온라인 공간에 공개해 도민과의 직접 토론의 장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도 제안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달리는 광역버스(M버스)를 늘리고, 노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대도시와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양평~서울·시흥~서울·성남~강남 간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제2순환 도로망 완성, 수서~광주 고속화철도 착공, 신수원선 연장 복선전철(인덕원~수원) 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으로 주목받은 접경지역 발전도 속도를 낸다. 파주~개성~해주를 연계하는 통일경제특구를 조성, 파주의 미래형 첨단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선진형 산업단지로 육성한다.
특히 미·중·러·일 등 한반도 주변국이 참여하는 평화공단으로 조성해 해외 자본을 수월하게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도 남·북부의 균형발전 방안도 공약했다. 북부지역인 고양·파주에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구리·남양주에는 첨단산업이 집적된 테크노밸리 조성을 지원한다.
남부지역인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공공데이터 민간개방에 중점을 두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내 31개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 지자체에 한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제도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 인천 5대 공약
= 교통과 남북교류 등 큰 틀에서 경기도 공약과 맥을 같이한다.
우선 교통 정책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광역 및 내부교통망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및 공항철도(9호선) 직접 연결 ▲인천도시철도 2호선 KTX 광명역 연장 ▲수도권광역급행고속철도(GTX) 추진 ▲인천남부순환선 구축 등이 담겼다.
이와 별도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추진과 원도심 구간 지하화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교류 거점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에 중점을 둔다. 해주~개성~인천을 연결한 남북한 삼각 공동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골자다.
이외에 영종~신도~강화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고속도로 건설과 여객선 준공영제 시행, 고려 역사문화 공동 번영 등도 속도를 낸다.
이외에 권역별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GM 사태'에 따른 자동차 산업 및 일자리 보호, 계양 테크노밸리의 서운산단 연계 조성, 부평·남동·주안 국가산단의 첨단화 등을 공약했으며, 미군 반환부지 활용과 군사시설 외곽이전을 통한 도시재생도 공약에 포함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민주당, 경인지역 발전 주도 '5대 공약' 선정]경기 '도민참여 상시 토론회'… 인천 '광역·내부교통망 확충'
입력 2018-05-21 22:18
수정 2018-05-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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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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