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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기성이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배기성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3년 연애 중이었다. 담배 피면서 걷다가 무심코 꽁초를 버렸다. 그런데 아내가 뒤에 따라오면서 줍고 있더라. 그때 뭔가 팍! 왔다"고 말했다.
배기성은 "무조건 이 친구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면서 "이 친구 인생에 (내가) 마이너스가 될지는 몰라도, 내 인생에 절대 마이너스는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아내와 결혼을 확신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 이은비 씨는 "배기성이 사람 한명 한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중한 사람"이라고 남편 자랑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