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포토]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나쁨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수원시내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가득한 모습. /경인일보DB

오는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중부 지방과 일부 내륙에 확산된다는 예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북부 지방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중국발 황사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23일 오후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늦은 저녁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까지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 발원량과 우리나라 주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기간이 매우 유동적"이라면서도 "오랫동안 황사 현상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경기도와 서울, 강원 영서 일부, 충남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23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 뒤 차츰 맑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나, 중국발 황사 소식으로 인해 황사 전용 마스크도 준비해야 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