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농업기술센터가 23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의 딸기, 토마토 농장을 방문하는 '선진 영농 현장 교육'을 개최했다.

옹진군 농업대학 6기 학생 37명은 이날 딸기 하이베드 시설, 토마토 양액 재배, 유기농 쌈 채소 재배 농장을 견학하고 토마토 고추장,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옹진군 농업대학 6기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이론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이날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농장주들은 자신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운 기술, 문제점, 해결방안, 판로 확보 대책 등을 공유했다.

현장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옹진군이 도서지역이라는 점을 볼 때 운송비나 여러 악조건 때문에 고소득을 올리기 위한 소득 작물 선택에 고민이 많다. 하지만, 현장교육을 받아보니 옹진군 농업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목표의식이 생기고 열정이 되살아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중심의 실습교육, 선진농가 농장방문 및 벤치마킹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품질향상을 도모하여, 1도서 1특산품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