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7일 자폐아동에 대한 치료와 보육을 전담할 전문 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모두 8억원을 들여 본오동에 지상 2층, 연면적 495㎡ 규모의 보육시설을 다음달 착공해 내년 6월말 준공할 예정으로 있다.

   보육시설의 정원은 40명이며 1개반에 5명씩 모두 8개반으로 운영되고 보육은 물론 전문적인 치료까지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자폐아동 보육시설이 전무해 이들에 대한 치료와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자폐아동이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