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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서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4월 11일 서울 종로 도심이 온통 희뿌옇게 보인 모습. /연합뉴스

24일인 목요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보이겠다.

지난 22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해 중국 중부 지방으로 남하한 황사는 남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진했고, 현재 서해 도서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PM10 농도는 흑산도 152㎍/㎥, 관악산 133㎍/㎥, 강화 79㎍/㎥, 서울 72㎍/㎥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황사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중서부 지역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질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2~24, 인천 13~21, 수원 10~25, 춘천 10~26, 강릉 16~30, 청주 12~26, 대전 11~25, 세종 9~26, 전주 11~26, 광주 12~27, 대구 12~29, 부산 15~24, 울산 11~28, 창원 14~27도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강원권·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

오는 25일까지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북부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