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의 모티브가 된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A정신병원 건물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흥행 이후 해당 건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활용방안에 관심이 높았던 가운데 '존치냐 개발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매각과 함께 철거 쪽에 무게가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근 주민을 비롯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난 1992년 개원해 5년 뒤인 1996년 폐업했으며 이후 20년 넘게 방치되며 페허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곤지암'(3월28일 개봉)의 상영 소식이 알려지며 건물소유주가 '소유재산인 병원건물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에 대한 괴담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면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결국 기각됐으나 영화가 흥행하며 건물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오래전부터 해당 부지 내 펜스를 쳐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해당 건물에 대한 건축물 철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해당 부지를 감싸던 펜스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고 나무 정리 작업도 한창이어서 '매각 및 개발작업이 추진 중인 것 아니냐'는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달 초 철거가 완료될 것이라 하는데 이곳에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무수한 소문을 낳은 정신병원 자리였단 탓에 말이 많았지만 입지만 놓고 보면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경전철 곤지암역과도 가까워 여건은 나무랄 데 없다"고 말했다.
영화 흥행 이후 해당 건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활용방안에 관심이 높았던 가운데 '존치냐 개발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매각과 함께 철거 쪽에 무게가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인근 주민을 비롯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난 1992년 개원해 5년 뒤인 1996년 폐업했으며 이후 20년 넘게 방치되며 페허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곤지암'(3월28일 개봉)의 상영 소식이 알려지며 건물소유주가 '소유재산인 병원건물의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에 대한 괴담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면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결국 기각됐으나 영화가 흥행하며 건물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오래전부터 해당 부지 내 펜스를 쳐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해당 건물에 대한 건축물 철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해당 부지를 감싸던 펜스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고 나무 정리 작업도 한창이어서 '매각 및 개발작업이 추진 중인 것 아니냐'는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달 초 철거가 완료될 것이라 하는데 이곳에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무수한 소문을 낳은 정신병원 자리였단 탓에 말이 많았지만 입지만 놓고 보면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경전철 곤지암역과도 가까워 여건은 나무랄 데 없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