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나 관절이 불편한 중장년층에게 단연 인기 최고인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아쿠아로빅' 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인천시체육회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로빅 교실을 늘리고 강습도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는 오후 3~4시 아쿠아로빅 교실 2개 반(화·목-중급/월·수·금-상급)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낳을 만큼 인기가 매우 좋다.

시체육회는 시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후 2시(월·수·금-초급)에 아쿠아로빅 교실을 하나 더 늘려 총 3개 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일률적으로 하던 강습을 수준별(초급-중급-고급)로 나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즐기는 에어로빅이란 뜻이다. 음악에 맞춰 율동을 따라 하다 보면 물의 부력과 저항을 통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운동 효과를 보게 돼 노년층이나 관절 계통 질환자 등에게 인기 만점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중 운동 교실을 통해 전 연령층의 시민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다가서는 문학박태환수영장이 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