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어린이집 원장 만나 간담회
송주명 광주 학부모들과 현안 논의
이재정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 발표
후보들은 잇따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남은 기간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24일 오전 11시께 배종수 후보는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통해 대리 등록했다.
배 후보는 "역대 정권은 바뀌어왔어도 교육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 갈팡질팡해왔다"며 "보혁대립으로 인한 폐단은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왔다. 국민통합교육감으로서 새로운 경기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앞서 오전 9시께 임해규 후보는 가장 먼저 도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 후보는 "교육만큼은 교육전문가인 임해규에게 맡겨달라"며 "교육감을 바꾸면 경기도 교육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송주명 후보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혁신학교와 민주주의 등에서 경기교육의 퇴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교육주체들의 뜻을 모아 그 힘으로 교육감을 바꿔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공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교육현장의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후보 등록을 할 계획으로, 경기교육감 선거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후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곧바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활동에 본격 나서는 등 선거전 열기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배 후보는 출마선언을 했던 수원 대선초등학교를 찾아 초심을 되새겼으며, 임 후보는 파주지역 학부모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들과 만나 교육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송 후보는 광주지역 학부모들을 만나 경기교육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등록할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인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경기노동연대 대표단과 만난 데 이어 화성시 동탄 중앙 이음터를 방문해 학부모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경진·신선미·손성배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