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구, 역세권개발·치매안심센터
김성기, 도시 재생·응급의료 구축
양희석, 도로·어르신전담부서 신설
이창규, 내부 순환로·일자리 복지

또한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마을별 출산 감소 등 인구구조 불균형도 초래되고 있어 초고령화와 마을 소멸위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평군 발전의 키워드 중 지역경제와 규제, 관광, 복지 등이 우선 떠오르는 이유다.
정주 인구와 체류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 마련이 이번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공식선거전을 앞두고 가평군수 후보들이 앞다퉈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후보들 나름 사안에 대한 인식은 모두 공감하지만, 해결방안에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진구(62)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치매 안심센터 설치 및 보건소 CT 촬영기 도입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군수 직속 규제철폐위원회를 설치하고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한 주민 재산권 행사 강화와 가평 지역 화폐를 발행,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기(61) 자유한국당 후보는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개발 활성화와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군민중심의 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가평군 도시공사 설립하고 '불합리한 규제 OUT'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종합 광역 장사시설 유치(군민 의견 수렴) 등 지역경제·복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희석(58) 무소속 후보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제2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연결 등 도로망 확충과 어르신 전담부서인 '백세지원팀' 신설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북한강 수변을 이용한 종합관광개발을 추진하고 건설사업 지역 업체 우선 배정과 일자리 나눔센터를 설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규(60) 무소속 후보는 8자 형 가평내부순환도로 건설, 스마트 가평 관광 플랫폼과 일자리 복지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규제 개정을 통한 북한강 수변 마을 개발, 126개 마을 일자리 창출과 관광-놀이-체험-판매-의식주를 원스톱 관광시스템으로 묶는 가평 플랫폼을 추진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