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시장내 악취발생(본보 3월 9일자 21면 보도)원인 제거를 위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관리공사에 따르면 생선부산물관리, 침출수 및 수산물동관리, 쓰레기적환장 관리등 3개 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5월말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악취제거를 위해 2천500만원을 들여 생선부산물 보관창고를 밀폐식으로 하고 발생지역 곳곳에 보관함 뚜껑을 설치키로 했다.

   또 관리공사 직원 6명으로 단속원을 편성, 오전 4시부터 11시까지 생선분리작업 후 부산물을 바닥에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함께 스티로폼 박스 또는 보관함에 담아서 배출하도록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침출수 및 수산물동관리를 위해 8천여만원을 들여 건물주변 배수로 정비와 각종 침출수 제거를 위한 고압세척기를 구매하는 한편 고농축 탈취제를 추가로 구입,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6천여만원을 들여 스티로폼 감용기를 신규로 설치하고 7천800만원을 들여 적환장 후면 고속도로 주변에 차폐시설를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