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대한애국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이규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지지자 500명과 함께 개소식을 열고 "남양주의 2대 현안인 교육과 교통을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송 후보는 "인구 100만 시대를 준비하는 남양주시가 여전히 정치인들의 놀이터가 되는 현실을 보면서 이제는 남양주의 현실과 당면과제를 정확히 아는 현장중심의 전문가가 나서야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남양주가 다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경쟁력 있는 도시, 모범도시, 우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는 "남양주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힘들어하는 서민, 주민, 청년과 손을 잡고 함께 울고 웃으면서 남양주민의 최고 바람이 교육과 교통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남양주시장이 되면 남양주를 으뜸 교육도시, 으뜸 교통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과 남양주시는 여전히 거짓촛불의 환상에 빠져서 세금을 늘리고, 세금을 펑펑쓰려고만 하는 대중영합주의적 정치인들만 득세하고 있다. 특히 청년의 일자리, 서민의 아픔은 모르면서 겉만 번지르한 공약들만 남발하고 있고, 정작 인구 백만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남양주의 큰 그림은 못그리고 있다"면서 "애국 남양주시장이 되어서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석방과 명예회복을 앞당기고, 남양주시민이 억울하지 않도록 정의로운 시장,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남양주시의 5대 기본 방향으로 ▲100만 혁신도시 남양주 ▲명품 도농 복합 다핵도시 맞춤형 행정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중심 남양주 실현 ▲자유시장경제, 기업성장, 일자리 창출 ▲온고지신 남양주로 설정했다. 핵심공약으로는 ▲동별 거점도서관 건설 및 육성 ▲청소년 문화회관, 체육센터 건립 ▲관내 명문고등학교 육성 ▲어르신 복지문화관 건립 등 교육 문화 공약을 제1 공약으로 내세우고 남양주 교통공약으로 ▲제 2경춘 국도 조기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남양주 연장 ▲지하철 및 버스 환승센터 건설 ▲서울진입 광역급행버스 확충 ▲위험 국도 개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요즘 남양주의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면 곳곳에서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토로하고 있고, 청년들은 기가 죽어 있다"면서 "남양주를 물류의 중심도시,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현실화 해 서민이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청년창업, 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100만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