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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제기한 '부정학위 취득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상돈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28일 김성제 무소속 의왕시장 후보가 제기한 '부정학위 취득 논란'에 대해 "네거티브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측근비리 의혹부터 규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상돈 후보는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은 8년간 시정을 책임진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며 "김성제 후보의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해 답변할 일고의 가치가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교 학사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학업을 마쳤고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모범적으로 졸업했다"고 부정학위 취득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김상돈 후보는 "오히려 비리, 부정, 특혜에 대한 해명은 김성제 후보 본인이 먼저 해야 한다"며 "재임 기간 발생한 세 번의 압수수색과 시장시절 보좌관이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된 것, 그리고 최근 발생한 환경미화원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우선이다. 이로 인해 의왕시 내부청렴도도 최하위권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돈 후보는 "더 이상 가짜 뉴스와 네거티브 정치공세가 아닌 공정하고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한 정책검증에 집중해 줄 것을 김성제 후보 측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제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성돈 후보의 대학 학사 학위 취득과정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김상돈 후보의 해명을 요구했다. 

의왕/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