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도지사직을 놓고 여야 후보들이 2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KBS 주최로 TV 토론회에 나선다.
이날 TV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김영환 바른미래당·이홍우 정의당 후보 등 4명이 참여한다. KBS 선거방송준칙에 따라 국회 원내 5석이 되지 않는 민중당의 홍성규 후보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TV 토론회에서는 공통질문을 시작으로, '공약 & 검증',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 '시민이 묻는다' 등의 코너가 준비돼 후보들의 성향과 입담 등을 두루 살필 수 있다.
특히 최근 자유한국당이 당홈페이지에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취파일'을 공개한 뒤에 열리는 TV 토론회이기 때문에 이 후보와 남경필 후보간 날선 '설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5일 티브로드 수원방송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민주당 이 후보와 한국당 남 후보 간 토론회가 계획됐으나 이 후보 측이 편향된 질문을 문제 삼아 불참을 선언, 남 후보 단독으로 토론회가 진행된 바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