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비산먼지 특별 관리 사업장 지역별 대표 4개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수구의 비산먼지 특별 관리 사업장 66개사 중 지역별 대표사가 참여했다.

송도국제도시 45개사를 대표해 포스코건설이, 인천남항 7개사를 대표해 티케이산업개발이, 동춘1구역 7개사를 대표해 지에스건설이, 동춘2구역 및 기타 지역 7개사 대표로 서해종합건설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사업장 자체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기로 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될 때 조치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지도·점검식의 기존 관행을 탈피한 자발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유도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