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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권종인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손학규 중앙당 선대본부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종인 후보측 제공

권종인 바른미래당 후보
사무실 개소식 필승 다짐

권종인(54)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는 29일 오후 운정신도시 야당역 인근에서 손학규 중앙당 선거대책본부장, 박주선 대표,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 당원 및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권 후보는 "뇌물수수로 구속된 전임 시장의 잘못으로 파주가 파국의 늪에 빠졌다"면서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 유연함으로 파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나는) 중앙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 패거리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다"면서 "국회의원의 하수인이 되어 시정을 오염시키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오직 시민만을 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또 "18년 전 남편(이인재 전시장)이 임명직 부시장으로 오면서 파주와 인연을 맺게 됐고, 2010년 시장으로 당선 돼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돼 지금까지 인연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배꼽으로, 잉태의 도시이자 생명의 도시인 파주의 최초 여성시장으로서 위대한 파주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바른미래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