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 신축청사 개청식이 22일 의정부시 신곡2동 신축청사 야외특설무대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이근식 행자부장관·임창열 경기도지사와 도민 등 내외인사 2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신곡2동 800일대 2만여평 부지에 자리잡은 신축청사는 720억원을 투자해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지난 99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완공돼 경기북부지역 행정 구심체로서 250만 북부주민들에게 빠르고 알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전진기지로의 역할과 공공건물로는 드물게 관할지역을 조망하는 북북서향으로 지역 발전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잘 나타내고 있다.

   본관 중앙부분과 천장은 투명한 유리시공으로 행정의 투명성 및 개방지향성, 청사앞 화강석 원형 담장은 도민광장을 받치는 모습 등 청사 디자인이 주민의 뜻을 받드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층은 현관로비(전시장), 여권민원실, 사회복지과, 여성복지과를 배치해 장애인 및 노약자와 주민이용 편의위주로 배치했고 청사내의 회의실, 구내식당, 행정자료실, 전산교육장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교육, 회의, 각종 모임과 전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청사주변의 부지 7천50평에 3만2천3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타리 없는 조경과 분수대, 상징조형물을 갖춘 도민광장과 청사앞 도로 맞은 편에 400그루의 벚꽃나무 식재와 6천300평에 이르는 잔디밭 조성으로 도민 휴식공간으로 역할과 함께 잔디구장, 테니스장 등은 문화, 체육행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북부시대 개막을 알리는 청사의 준공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도민 축제 분위기로 열리며 식전행사로 의정부가재울 사물놀이패의 농악 공연과 60인조로 구성된 분당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팝스 연주와 성악 공연, 식후행사로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미 2사단의 군악대 연주와 도립무용단의 사물놀이와 무용을 선보이고 연예인 초청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