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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다선거구(산본2동·궁내동·광정동)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희재 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합시다!"

군포시 다선거구(산본2동·궁내동·광정동) 기초의원 선거에 다시금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이희재 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군포 지역 4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4명의 후보들이 나선 다선거구는 이 후보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해 온 지역구다. 이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지난 4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 4년 간 군포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출정사를 통해 "이 자리에 많은 선배 정치인들께서 참석해 주셨는데, 그분들 옆에서 정치를 배울 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려운 것이 정치라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뗀 뒤, "지난 4년간 시의 예산 낭비를 줄이는 쪽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활동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이어 "군포라는 도시가 참 살기 좋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저평가돼 있다는 점이 아쉽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낮고, 실업률도 경기도에서 거의 꼴찌 수준이고, 재정자립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며 "군포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포에 산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현장에 모인 당원들을 향해서도 파이팅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단합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희재가 선봉에 서겠다"고 말해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당 최진학 군포시장 후보와 심규철 군포지역 총괄선대위원장, 노재영 전 군포시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 후보에 대한 응원에 나섰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지역 내 같은 당 후보들도 자신의 선거운동 시간을 할애해 개소식에 참석, 동료에게 힘을 실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