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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장원삼 0.2이닝 만에 강판.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장원삼.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5)이 1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다. 

장원삼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0-8로 뒤진 1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장원삼은 한기주와 교체됐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한 장원삼은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3번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 4번 황재균에게 좌월 2루타를 얻어맞으며 또 1점을 내줬다.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윤석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오태곤,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기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의 안타, 로하스의 우중간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KT는 1회에만 8득점을 뽑아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