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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에서 김신욱이 훈련량과 몸 상태 등을 측정하는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평가전 상대 보스니아가 30일 전주에 입성했다. 에딘 제코(AS로마), 피아니치(유벤투스) 등 이번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들도 포함된 정예멤버를 꾸렸다.

이와 관련 보스니아 전을 앞둔 김신욱은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각오를 밝혔다.

가상의 독일, 스웨덴인 보스니아 전은 김신욱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스니아의 장신 수비수를 상대로 효과적인 공격을 보여준다면 독일, 스웨덴 전에서도 중용받을 수 있다.

김신욱은 "보스니아에 장신 수비수들이 많은데 이를 뚫어내야 한다"며 "에딘 제코나 피아니치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지난 3월 유럽 원정으로 치러진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유럽 장신선수들과 맞붙은 바 있지만 자신의 강점을 그다지 보여주지 못했다.

김신욱은 당시 평가전에 대해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개인적으로 숙제를 안겨주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녹아드는 공격을 하는 것"이라며 "공격수는 골로 얘기해야 하지만 팀 동료들이 많은 득점을 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공격수도 살려주고 나도 사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