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4.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62만 2천536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1㎡당 27만 9천102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1㎡당 26만 7천483원이었던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보다 4.57%(1만 1천619원) 오른 수치다.

인천의 1㎡당 가격은 서울(258만 2천572원)과 부산(33만 8천188원) 다음으로 비싸다.

인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6.28%에 비해 소폭 낮다.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부동산 개발 정체로 지가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287조 원보다 13조 원 증가한 300조 원으로 나타났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