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강우량과 강설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여러 종류의 고산식물이 서식하는 연인산의 생태복원과 야생화 보호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연인산 철쭉제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얼레지와 양지꽃·노랑제비꽃등 야생화를 발견, 이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관계 공무원이 나서 연인산 가꾸기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군은 훼손되지 않은 연인산의 숨겨진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화해 활용하는 방안으로 철쭉과 야생화를 접목한 새로운 볼거리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연인산 철쭉제를 내년부터는 '연인산 들꽃축제'로 변경,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