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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두관 국회의원, 채신덕·김옥균·신명순·이기형·김철환·정하영·최명진·오강현·심민자·배강민·박우식 후보.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출마자들이 31일 오후 6시 김포시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 인근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김포시을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인 김준현 정하영시민행복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은 김두관 국회의원과 출마자 전원이 참석했으며, 지지자들이 네 모퉁이를 파란 물결로 뒤덮은 가운데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두관 의원은 "지난 25년의 지방자치 역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민선 7기, 인구 80만을 바라보는 김포시의 자랑스러운 시장 후보 정하영을 지지해 달라"고 소리쳐 청중의 함성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고 김포시가 바라는 평화문화1번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김포시의 산적한 현안은 힘 있는 집권여당 도지사와 시장이 한 테이블에 앉아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시장후보 경선 후유증을 상당 부분 걷어내는 행사였다. 김두관 의원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정왕룡·조승현·피광성 의원을 연단으로 불렀고, 세 명 모두 정하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화합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정하영 후보는 심민자·채신덕·김철환·이기형 경기도의원 후보와 오강현·최명진·김옥균·배강민·신명순·박우식 김포시의원 후보 등 10명의 장점을 일일이 소개하고는, "6·1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시면 여기 후보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시민을 섬기겠다"고 시민들 앞에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