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첫째도 둘째도 농업인이 잘 살아야 양평군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양평군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판로 개척, 미래형 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양평 농업경제의 10년, 20년을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남 후보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혈세 먹는 하마'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소득 1억 원 이상, '돈 잘 버는' 1천 농가 양성 ▲양평 로컬푸드 서울직판장개소 ▲친환경 6차산업 허브도시 양평 만들기 ▲'귀농·귀촌 1번지' 양평 만들기 방안 등을 내놨다.
김 후보는 양평공사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 특별감사 실시, 군민 감사권 강화, 투명한 인사절차를 통한 전문경영인 임명을 공약으로 내놨다. 양평공사의 비리 및 부실경영 문제는 최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 유용, 군납 사기대금 등 963억 원에 달하는 부실 문제는 물론, 혈세 낭비와 양평 농업경쟁력 저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농업공약 중 '소득 1억 이상, 돈 잘 버는 1천 농가 양성'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노후 농기계 지원사업 확대 ▲유통망 확장 및 원스톱 홈쇼핑·온라인 판매 지원 ▲양평 특산물 프리미엄 브랜드 창출 등을 약속했다.
1천만 서울 소비시장을 겨냥, 양평 특산물 홍보·판로개척 방안으로 '양평 로컬푸드 서울직판장' 개소 확대 공약의 세부 사안으로는,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종로, 명동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 직판장을 개소하고, 농민들이 서울에 언제든지 자신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울직판장-양평농가를 연결하는 행정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6차산업 허브도시 양평 만들기' 방안으로는 ▲스마트팜 보급 가속화를 위한 전문기업과 연계한 농민교육 지원 ▲양평군 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이동식 화장실, 샤워장 등 기초인프라 지원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 1번지 양평 만들기' 공약으로는 ▲'양평 한달살이 프로그램' 진행 ▲귀농귀촌 창업 박람회 ▲전국 최대 전원주택 박람회 개최 및 '내손으로 전원주택 짓기 학교' 설립 ▲'시골집 고쳐살기 프로젝트' 진행을 공언했다.
김승남 후보는 "60년 양평군민으로서, 20년 양평정치인으로서 생활하며 농민들과 먹고 자고 소통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토론했다"며 "김승남이 양평 농민들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