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 이 학교 출신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념하는 명비가 건립된다.

인천보훈지청은 인천기계공고에서 6·25참전용사 명비 제막식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명비는 인천기계공고에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학생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6년 인천고등학교에 명비가 세워졌고 이후 2번째로 인천기계공고에 건립되는 것이다. 인천보훈지청은 정확한 참전용사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1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보훈지청은 참전용사의 수와 희생자 등을 고려하고, 각 학교와 협의해 명비 건립 대상학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보훈지청은 인천기계공고 출신 학도의용대 참전유공자와 재학생, 총동문회가 함께하는 보훈현장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