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지난 2일 성호시장을 방문, 성호시장 현대화 및 공설시장 건립과 관련해 가진 연합상인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호시장은 성남의 생성과 궤를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임에도 민선시장 재임기간 동안 각 개발에 따른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도 1960년대 모습 그대로다.
정태수 상인회장은 "현재의 유통질서가 변화돼 고객 주차장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성호공설시장 건립에는 최소 2개 층 이상의 주차장이 마련돼야 하며 중앙지하상가와의 연결 통로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성호시장 현대화 및 공설시장은 토지주와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며 민관 공동개발로 추진하면서 펀딩을 조성, 사업자의 이익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민관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